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는 ‘Culture of Jeju Haenyeo (women divers)’라는 이름으로 2016년 11월 30일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에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의 인류무형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남사당놀이, 강강술래,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 가곡, 매사냥, 대목장(이상 2010), 줄타기,한산모시짜기, 택견(이상 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가 있으며, 제주해녀문화(2016)는 19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됐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여성의 권리라는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고, 제주해녀문화의 가시성을 증대시켰다. 그리고 관련 공동체인 제주해녀사회가 해녀지원 정책과 문화유산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가 증대되는 효과 또한 창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