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은 바닷속에 무자맥질하여 보통 수심 5m에서 30초쯤 작업하다가 물 위에 뜨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수심 20m까지 들어가고 2분 이상 물 속에서 견디기도 한다.
물 위에 솟을 때마다 “호오이” 하면서 한꺼번에 막혔던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이색적인데, 이 과도환기작용(過度換氣作用)을 ‘숨비소리’·‘숨비질소리’ 또는 ‘솜비소리’·‘솜비질소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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